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한국 콤퓨타 산업 100대 이야기(38)- '호환 PC 제조업체들의 전성기'
1980년대 들어 개인용 컴퓨터는 국내외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다양한 용도에서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애플이나 탠디, IBM, 오스본, 쿠퍼티노 등이 대표적 회사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독자적인 플랫폼에 기반해 설계된 것들이어서 타기종 소프트웨어와 호환되지 않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와는 또다른 축을 형성한 것이 호환기 생산업체들이었다. 독자 개발능력 없이 IBM이나 애플같이 당대 유력 제품을 복제 생산하는 것이었다. 국내서도 많은 기업들이 국산 컴퓨터 제조에 뛰어들었다. 물론 대규모 개발비 투자와 기반기술이 요구되는 독자기종보다는 호환기종이 다수를 이루었다. 특히 호환기종 가운데서도 장래성과 채산성을 놓고 저울질하던 대상은 크게 국산 교육용 컴퓨터 계열과 애플컴퓨터의 애플II 계열, IBM의 IBM PC/XT 계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본 아스키사가 규격을 공동 설계한 MSX 등 네가지로 압축된다. 과기처는 PC보급 확대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성사, 동양나이론(효성컴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