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한국 콤퓨타 산업 100대 이야기(42)- '정보산업 정책을 둘러싼 주무부처 주도권 다툼'
1983년 '정보산업의 해' 이후 비로소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국내 IT산업은 상공부와 체신부, 과학기술처가 중심이 되어 소관업무를 맡아왔다.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는 과기처가, 하드웨어는 상공부, 이와 관련된 통신망은 체신부에서 관리하는 체제를 띠었다. 이에따라 그간 과기처에서는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책, 관련 연구소 및 단체 지도육성, 정보산업에 대한 장기계획 수립에 수반한 정보산업육성 관계법안 수립, 행정전산망에 관련한 표준화 작업, 전산기 도입심의 등 실질적인 정보 산업분야의 주무관청으로 역할을 해 왔다. 상공부의 경우 컴퓨터 산업의 국산화 정책을 중심으로 국산기기 수요 창출을 위한 국산컴퓨터 리스비용 지원책, 전산기 수입계획확인 요령 실시, 전산망 소요기기 국산화 작업 추진 등 주로 하드웨어에 치중된 업무를 펼쳐 왔다. 이에 비해 체신부는 전기통신 업무에서 파생된 네트워크 서비스, 각종 통신산업육성, 기술개발 지원 등을 실시해 왔는데 컴퓨터 산업이 통신과 밀접한 관계를 가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