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면
2026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공개하며, 2028년부터 이를 단계적으로 생산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순간,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만 논의되던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대체’ 문제는 더 이상 가설이 아닌 현실의 문제로 떠올랐다. 현대차그룹 노동조합이 “단 한 대의 로봇도 생산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반발하고, 대통령마저 “거대한 수레는 피할 수 없다”며 로봇 도입이 시대적 흐름임을 강조한 것은 이 사안이 단순한 기업의 경영 판단을 넘어 사회 전체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임을 상징한다. 문제는 이 변화가 과연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정당화될 수 있느냐는 데 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가장 단순한 지표인 ROI(투자 대비 수익률)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정부터 보자. 2028년 양산될 아틀라스의 대당 가격은 약 2억 원으로 추정된다. 대량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단가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로서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