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IT지출액 전년대비 5.0% 증가한 109조원 전망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국내 IT 지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108조9,041억원으로 예상된다. 2023년 지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에 그친 103조6,80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중 통신 서비스 지출액 45조원을 제외하면 순수 IT지출액은 5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국내 IT 지출액이 올해 SW와 IT서비스 지출액이 11.9%, 6.9% 각각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디바이스 영역이 14.2% 감소하고, 데이터 센터 지출액도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률은 1.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24년에는 데이터 센터와 디바이스 영역이 각각 3.8%, 7.3% 등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출액 증가율도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지출액은 2024년도에 12조8,330억원, IT서비스는 27조7,439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SW와 IT서비스가 국내 IT지출액의 상당 부문을 차지할 것이며, 그 중심에는 Cloud 지출이 자리잡을 것이란 예측이다.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업들의 IT지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면서, 기업의 기존 지출 수준내에서 흡수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