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세계 IT지출, 전년대비 9.3% 증가한 5조7천473억달러 전망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서 2025년 글로벌 ICT 지출이 2024년(5조2,598억달러) 대비 9.3%(4,875억달러) 성장한 5조7,47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IT지출액은 전년보다 11.3% 증가한 4조1,505억달러에 달한다고 예측해 상당히 높은 성장세를 예상했습니다.
2024년의 경우 데이터센터 지출액이 2023년보다 무려 35%가까이 늘었는데, 생성형 AI 투자가 늘면서 서버 등 하드웨어 구매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 지출은 2025년에도 15.5% 성장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고요.
엔터프라이즈 SW는 2024년 11.7% 성장한데 이어 2025년에도 14.0% 증가한 1조2,398억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가트너는 2025년부터 AI에 대한 PoC가 끝나고 본격적인 실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AI투자가 실제 CIO들의 기대치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IT서비스 부문은 2024년 5.6% 성장에서 2025년에는 성장폭이 더 커지면서 9.3% 성장해 1조7,378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해 전체 ICT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2%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디바이스 지출도 2025년에는 9.4%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2025년도 글로벌 ICT 지출은 전례없는 성장을 거둘 것이며, 그 중심에는 AI가 있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