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aS(AI as a Service) 시장, 2032년까지 연평균 35.1% 성장해 1,759.9억 달러 전망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AIaaS(AI as a Service) 시장은 2025년 214.8억 달러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35.1% 성장해 1,79.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as a Service (AIaaS) 시장은 기업들이 자체 인프라 없이도 AI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비용 절감, 속도 확보, 확장성 확보를 위해 AIaaS를 채택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aaS 시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낮은 진입 장벽과 유연성
기업이 직접 AI 인프라나 모델을 구축하지 않고도 API, SDK,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I 기능(자연어 처리, 이미지 인식, 예측 분석 등)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요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인다.
2. 다양한 서비스 계층과 유형
AIaaS는 ML as a Service, NLP as a Service, Generative AI as a Service, API 기반 AI 도구,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 등으로 세분화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신이 필요한 수준과 기능만 골라 쓸 수 있다.
3. 산업별 특화 응용 확대
금융, 헬스케어, 유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aaS가 활용되며, 산업 특화 기능(예: 금융의 이상거래 탐지, 의료의 영상 분석 등)이 빠르게 포함되고 있다.
4. 규제·윤리·신뢰 문제 동시 부상
AI의 편향, 공정성, 프라이버시, 책임소재 등 윤리적 이슈가 AIaaS 제공과 사용 모두에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서비스형 AI” 방식이 사용자 문맥과 맥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예기치 않은 오류나 편견이 발생할 위험도 지적된다.
주요 벤더 동향을 보면
AWS (Amazon Web Services): SageMaker, Rekognition, Lex 등 다양한 AI/ML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용 AI 생태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Google Cloud AI: TPU 기반의 연산 능력과 풍부한 AI 라이브러리, AutoML 등 기능을 결합해 고성능 AIaaS를 제공한다.
Microsoft Azure AI: Cognitive Services, Azure ML 등을 통해 AI 기능을 클라우드 전반에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강한 기반을 갖고 있다.
IBM Watson: 기업용 AI 솔루션과 산업 특화 모델 제공에 강점이 있으며, 특히 보건, 금융, 공공 부문에서 신뢰 기반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penAI, 기타 스타트업: OpenAI API 등 생성형 AI 기능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며, 벤더들이 서로 협업하거나 경쟁 관계를 형성 중이다. 또한 CoreWeave와 같은 AI 인프라 벤더가 OpenAI와의 클라우드 계약을 통해 AIaaS 인프라 측면에서 부상하고 있다.
한편 AIaaS 시장의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다. 주요 조사기관들마다 향후 10년간 30% 이상의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Markets는 AIaaS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202.6 억 달러에서 2030년 91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35.1% 수준이다.
또 다른 예측으로는, AIaaS 시장이 2024년 USD 15.3 B 수준에서 2033년 USD 269.4 B 수준까지 연평균 33.2%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IMARC Group).
이처럼 AIaaS는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 신속한 도입 가능성 덕분에 기업과 기관의 AI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다만, 서비스의 신뢰성·윤리성 확보와 벤더 종속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 등이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