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64%' AI를 실제 운영에 적용 중
엔비디아가 최근 발표한 'State of AI 2026'에 따르면 기업의 64%는 AI를 실제 운영에 적용 중이며, 88%는 매출 증가 효과를 절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금융 서비스, 리테일·CPG, 헬스케어, 통신, 제조 등 5개 산업에서 전 세계 3,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1,000명 이상)의 경우 76%가 AI를 실제 운영에 적용 중이며 미도입 비율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일수록 AI 인프라와 데이터 과학자에 투자할 자본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파일럿에서 실제 배포까지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AI의 가장 큰 영향으로 직원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특히 통신 분야는 99%가 생산성 향상을 거두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1/4은 '매우 중대하고 의미 있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2025년에는 기업의 44%가 에이전트 배포·평가 단계에 있었으나, 2026년 초 들어 코드 개발, 법무·재무 업무, 행정 지원, 임상 데이터 관리 등 전방위로 본격적인 전사 배포 단계로 전환되었다.
2026년 AI 지출 1순위 항목은 '기존 AI 워크플로우·생산 사이클 최적화'로 응답자의 42%가 꼽았으며, 실적이 입증된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업종에서는 응답 기업의 거의 100%가 AI 예산을 유지하거나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에이전트 AI의 결제 인가 최적화·지능형 라우팅 등 실시간 의사결정 분야에서 직접적인 수익 기여가 확인되었다.
한편 응답자의 85%가 AI 전략에서 오픈 소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 데이터를 미세 조정(Fine-tuning)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한 86%의 기업이 2026년 AI 예산을 늘릴 계획이며, 40%는 10% 이상의 대규모 증액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AI 활용의 문제점으로 응답자의 48%는 데이터 품질 문제를 거론했으며, 38%는 AI 전문인력 부족, 33%는 ROI 측정의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