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oT 시장, 2027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해 1조6,950억달러 전망

시장조사기관 Global Data에 따르면 글로벌 IoT 시장은 2023년  9,696억달러(약 1,300조원)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해 1조6,950억달라(2,300조원)를  형성할 전망이다.

IoT 채택이 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챗GPT의 발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시티,  LoRaWAN, Sigfox, Zigbee 등과 같은 커넥트 기술의 발전은 IoT 도입을 가속화시켜주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IoT는 디지털전환(DX)의 핵심 기술로서, AI와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과의 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통합을 통해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한편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이점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IoT 기술은 상호 연결된 장치를 활용해 각국에서 시행중인 다양한 규제를 해결하는 한편 비즈니스 운영을 감독한다. 또한 수동으로 처리하는 작업과 예측 유지관리를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IoT 장치에 내장된 센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도 IoT 데이터는 유용하다.  여기에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타겟 광고는 물론이고 가격전략, 고객 서비스  개선 등의 친고객 중심의 전략들이 이전보다 더 세밀하고 견고하게 수립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가장 큰 IoT의 잠재 수요가 될 수 있지만, 코로나 팬더믹 상황을 거치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IoT 장치가 채택되고 있는 경험을 얻고 있다. 코로나 상황을 감시하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 사무실 모니터링 기기 등이 그 좋은 예이다.

다만, 대기업에 비해 여전히 중소기업에서는 IoT 채택에 소극적이다. 인적, 물적 자원에서 미흡한 중소기업들은 IoT가 가져다 줄 다양한 비즈니스 이점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