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서비스 시장, 2033년까지 연평균 8.9% 성장해 3조2998억 달러 전망

시장조사기관 Gar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IT서비스 시장은 2025년 1조6522.7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연평균 8.9% 성장해 3조2,99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Market Watch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은 2025년 1조 6,522억 달러에서 2033년 3조 2,998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8.9% 성장하는 안정적이면서도 구조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한 시장이다.

북미는 2025년 기준 35% 이상의 점유율로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이 그 중심에 있다. 이는 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중심의 고부가가치 IT 서비스 수요가 미국 대기업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비스 접근 방식 측면에서는 Reactive IT 서비스(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대응하는 방식의 IT운영 모델)가 51% 이상으로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즉, 사후 대응 중심의 운영 안정성 서비스가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유형별로는 Operations & Maintenance(O&M) 부문이 64%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여전히 안정성과 연속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성장률 측면에서는 Proactive IT 서비스(문제 발생 이전에 예방·최적화하는 운영 모델), 데이터 관리(Data Management), 빅데이터 분석,  Design & Implementation 부문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시장의 중심축이 점진적으로 문제 대응에서 예측·설계·전환 등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부문에서는 AI & 머신러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배포 모델에서는 클라우드가 지배적이다. 다만 온프레미스 역시 데이터 주권 및 규제 이슈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Insight

결국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IT 서비스의 역할이 단순 운영 지원 기능에서 기업 전략의 핵심 레이어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첫째, IT 서비스는 더 이상 비용센터가 아니다. AI 기반 의사결정, 실시간 데이터 분석, 고객 경험 최적화 등 기업 경쟁력의 본질적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IT는 기업 운영의 신경망 역할을 수행한다.

둘째, Reactive 서비스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기업 IT 환경이 아직 완전히 구조화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전환, AI 통합, 보안 고도화가 진행 중이며, 구조적인 고도화 여지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셋째, Proactive 및 데이터 중심 서비스가 높은 성장을 기록한다는 점은 산업이 지능형 운영 모델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 아웃소싱 시장이 아니라, 디지털 아키텍처 설계 시장으로의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클라우드는 이제 기본 인프라가 되었다. 재해복구, 확장성, 유연성 측면에서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다. 그러나 온프레미스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산업별 규제와 데이터 통제 요구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섯째, 중소기업 시장이 규모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고부가가치 AI·전사 전환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주도한다. 이에 따라 볼륨 시장과 마진 시장은 구분해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Message

종합적으로 볼 때 IT서비스 시장의 무게 중심이 운영 중심에서 설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시장 전반적으로 몇가지 시사하는 포인트가 있다.

  • O&M 중심 사업 모델은 중장기적으로 마진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운영·유지보수 영역은 자동화와 AIOps 확산으로 점진적으로 인력 중심 모델에서 플랫폼 중심 모델로 전환될 것이다. 단순 운영 서비스는 차별화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AIOps 기반 자동화 고도화, 운영 데이터 플랫폼 구축, 인력 투입형 계약 구조를 탈피하는 게 필요하다.
  • Proactive IT 서비스는 향후 전략적 핵심 성장 축이다. 이를 위해 예측 모니터링, 선제적 보안 대응, 성능 최적화 서비스는 고객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다. Reactive 서비스가 비용 최소화 전략이라면, Proactive 서비스는 가치 창출 전략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KPI 기반 성과 계약 구조, 예측형 보안 모델, 데이터 기반 운영 고도화 체계가 필요할 것이다.
  • 데이터 괸리(Data Management)는 향후 최대 성장 동력이다. AI, 빅데이터, 엣지 분석의 기반은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다. 기업은 데이터 통합, 분석, 보안을 통합 패키지 형태로 요구할 것이다. 따라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아키텍처 설계 역량, 산업별 데이터 특화 서비스, 데이터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확보가 한층 중요하게 된다.
  • AI & ML은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는 단순 자동화 기술이 아니라 비용 구조, 고객 경험, 수익 모델을 재정의하는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AI 내재화 수준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산업별 AI 레퍼런스 확보, AI 운영 자동화 체계 구축, 자율 운영 모델 연구가 필요하다.
  •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역량이 기본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클라우드가 지배적이지만, 그렇다고 온프레미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금융, 공공, 제조 산업은 하이브리드 구조가 표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멀티클라우드 최적화 플랫폼,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 대응 전략, FinOps 기반 비용 관리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