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강현실(AR) 시장, 2030년까지 연평균 36.8% 성장 전망

시장 분석 전문 업체인 Research&Markets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증강현실(AR) 산업이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약 321억 8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던 이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6.8%의 급속한 확대를 거듭하여 최종적으로는 약 2,890억 5천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기술 발전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R 응용 가능성 확대가 상호 작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음을 보여준다.

 증강현실 시장은 향후 10년간 혁신적인 기술과 산업내 도입이 활발하게 늘어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현재 증강현실 시장은 초기 단계를 넘어 의료 및 교육, 소매 및 엔터테인먼트를 포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증강현실 관련된 다양한 기반 기술 및 응용 기술 등이 개발되면서 산업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레노버에서 개발한 ThinkReality A3 AR 글라스는 기업내에서 AR 기술이 생산과정에 어떻게 접목되고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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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시장, 2030년까지 평균 36.8% 성장해 2,890억달러 전망

무엇보다 몰입형 경험을 극대화시켜주는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AR 기기 성능이 최근 몇년 새 크게 강화된데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고급 콘텐츠 렌더링 기능 등의 SW 사양도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HW와 SW의 발전은 일상적인 환경과 전문적인 영역에서 AR의 활용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분야에서 AR 활용은 주목받고 있다. 인기 AR 게임들이 잇따라 등장한데다, 사용자의 디지털 환경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의 경우 MS, 구글, 애플 등과 같은 주요 업체가 AR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중국의 공세가 거세게 일고 있다. 중국은 5G에 대한 투자와 경제발전을 위한 AR 활성화를 범정부적으로 추진, 미국 기업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