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W컨설팅 시장, 2032년까지 12.6% 성장해 9021억달러 전망

글로벌 SW 컨설팅 시장은 2023년 3,10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향후 10년간 12.6% 성장해 오는 2032년에는 9,02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SW컨설팅 시장은 2032년까지 12.6% 성장해 9,021억달러 전망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시리서치에 따르면 기업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컨설팅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코로나 19 팬더믹과 이후에 전개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상당한 아러움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당장 추진하기 보다 기약없이 미루는 경우가 빈번했고, 프로젝트 범위를 축소하거나 심지어 취소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컨설팅 업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컨설팅 업체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할 유연성을 확보해야 했다. 가령 출장 갈 필요가 없는 가상의 컨설팅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비용절감을 꾀히는 한편 자동화 및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신규 고객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컨설팅 시장이 2032년까지 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해 의사결정 프로젝트를 보완하려는 니즈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의 디지털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소셜 및 협업 SW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2.0의 진화도 성장을 촉진시킨다. 무엇보다 클리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유도한다.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팬더믹 이후 그들의 고객 요구에 제대로 대응을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은 결국 선진화된 SW 도입만이 해결해 줄 것이란 기대를 안고 있다. 이같은 기대는 향후 SW컨설팅 시장의 수요를 확대시키는 주 요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적으로 컨설팅 시장은 미국 등 북미 시장의 33%를 장악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성에서는 아태지역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고객들이 이전과 달리 특정벤더와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형태가 아닌 다양한 벤더와의 멀티소싱을 통한 단기계약을 선호하는 현상은 향후 컨설팅업체들의 수익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