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초콜릿 시장, 7,500억원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초콜릿 시장은 2023년 1,119억7,000만달러에서 2028년에는 1,331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발적 성장은 아니지만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콜릿은 전세계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북미나 유럽지역에서 초콜릿 소비는 꾸준하게 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2015년 기준으로 미국 시장이 200억달러, 영국 68억달러, 독일 65억달러, 러시아 61억달러, 프랑스가 48억달러에 달한다. 일본과 브라질이 각각 46억달러, 이탈리아 30억달러, 캐나다 23억달러, 한국은 9억달러 수준이다. 한국인구보다 7배 많은 미국 초콜릿 시장은 한국의 20배나 크다.
모르도르인텔리전스는 한국 초콜릿 시장이 2023년 기준으로 7,500억원이며, 2028년에는 8,7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3% 내외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한국 초콜릿 시장은 롯데웰푸드, 오리온, 크라운해태 등 3사가 각축전이다. 이외에 페레로와 마스도 주요 경쟁 기업들이다. 최근에 헬시 플레어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바뀌면서 이들 3사는 설탕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네놓은 제로 라인업은 출시 7개월만에 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으며, 오리온은 톡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라운해태는 초코케익 라인업을 다양하게 보유한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