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맞춤형 SW 개발(Custom SW Development) 시장, 2035년까지 연평균 17.3% 성장해 2,134억 달러 전망
1. 시장 전망
시장조사기관 GMI에 따르면 글로벌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442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2026년 506억 달러에서 2035년까지 연간(CAGR) 17.3% 성장해 2,13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주요 트렌드
기업들은 운영을 현대화하고 고객 참여를 강화하며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소프트웨어는 기업별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를 가능하게 하며, 산업·업무 도메인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경쟁 차별화와 대규모 자동화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맞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디지털 전환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지출 규모는 2조 3,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중 약 35~40%가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범용 솔루션이 아닌 자사 환경과 전략에 부합하는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자동화,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기반 솔루션의 확산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 규모의 복잡한 디지털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추고, 다양한 신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중소기업 역시 산업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소프트웨어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기업과 산업에 특화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수작업 중심의 업무를 디지털화하며,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맞춤형 소프트웨어는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현대화된 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3. 성장 요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이 소프트웨어 맞춤화의 핵심 요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자동화 기능을 갖추고,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하며, 예측 분석과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 환경과 업무 흐름에 따라 스스로 적응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전문 개발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로코드/노코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빠른 프로토타입 개발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술적 배경이나 개발 경험이 없는 직원들도 내부 업무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심 역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컨테이너 기술,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관리의 유연성을 높이고 운영 복잡성을 줄이며, 배포 속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확장성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자사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금융, 제조, 공공 부문 등 각 산업별로 상이한 규제 환경과 운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엄격한 규제 준수와 모범 운영 기준을 반영한 산업 특화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사이버 위협의 증가와 규제 준수 요구가 강화되면서 ‘보안 설계 중심(Secure-by-Design)’ 소프트웨어 개발도 중요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보안 설계 중심 소프트웨어는 암호화 기술, 접근 통제,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위협 모니터링, 컴플라이언스 기능 등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반적인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내재화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기업 차원의 투자와 역량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Infopulse는 2024년 5월 폴란드 크라쿠프에 200명 규모의 신규 전문 센터를 설립하며 유럽 내 딜리버리 역량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술, 금융, 통신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데브옵스(DevOps), 품질관리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깃허브(GitHub)는 2024년 4월 코파일럿의 주요 기능 개선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코파일럿은 프로젝트 전체 맥락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고, 보안 스캔 기능 강화와 지원 언어 확대가 이루어졌다. 이는 전 세계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팀들의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AI 기반 개발 환경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