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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콤퓨타 산업 100대 이야기(5)- '외국 컴퓨터 회사들의 국내 시장 진출'
1960년대 후반 IBM에 이어 후지쯔와 CDC가 국내 들어오며 한국 컴퓨터사는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간다. 국내 컴퓨터 역사에서 이들 외국 컴퓨터 회사들은 큰 역할을 차지한다. 컴퓨터가 원래 외국에서 들여온 제품인데다, 세계 컴퓨터역사 역시 이들 메이커의 기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장 지배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경제기획원에 IBM 1401이 설치된 시기와 때를 같이하여 설립된 IBM KOREA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 진출한 외국 컴퓨터 판매 및 용역회사로 기록돼 있다. IBM의 한국시장 진출은 당시 배경과 밀접한 관계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시스템/360'의 인기가 절정에 달할 때 IBM은 경제기획원에 발표된지 8년이나 지난 구형 2세대 컴퓨터를 공급하면서 두 가지 조건을 달았다. 하나는 당초 경제기획원이 구매하려던 S/360이 인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IBM 1401을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도입 즉시 컴퓨터 활용에 수반되는 인력교육과 AS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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