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차 시장, 2030년까지 침투율 70% 목표
2022년 현재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판매량은 약 700만대로 전년대비 4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자율주행을 포함해 각종 운전보조 시스템이 장착된 신차 비중은 48%에 달한다. 특히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분야에 대대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넘버 원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중국의 자율 주행 산업 정책은 지난 2015년 첨단제조 10대 분야로 선정했으며, 2017년에는 자율주행 표준 체계 초안을 마련해 30개 이상 표준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100개 이상 확보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2020년에는 자율주행 기술 수준 2~3단계 차량은 5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정책 목표와 함께 중국정부는 2025년까지 대략 2,0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중국의 자율 주행 개발 플랫폼 경쟁도 치열한데,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자율 주행 플랫폼 시장규모는 5억8,900만위안(약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시장규모는 미미하지만 잠재력은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플랫폼 시장 점유율은 바이두(34%), 화웨이(30%) 등이 시장을 과점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