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공급망관리 시장, 2027년까지 평균 21% 성장해 198억달러 전망

코로나 팬더믹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높아지면서 각국마다 공급망 위험 감지 체계 및 복원력 강화 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핵심 산업별 모니터링, 리스크 예측, 공급 계획 최적화 등 디지털 공급망 관리 체계 수립에 전념하고 있다.

이처럼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에 각국이 나서면서 시장규모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 &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SCM 시장은 2027년까지 평균 21%라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198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유럽, 아태 지역 순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아마존, 구글,IBM 등 글로벌 공급망관리벤더들이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언스트앤영이 공급망관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에서는 삼성SDS와 인도, 호주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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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CM 시장, 2030년까지 21% 성장해 198억달러...국내 SCM 시장 2030년에 3,300억원

한편 KISTI는 국내 디지털 SCM 시장이 2021년 1,640억원에서 매년 8%씩 성장해 2030년에는 3,2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KISTI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공급망관리(D-SCM) 보고서에 따르면 시대의 요구와 첨단 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디지털 공급망 관리 시장은 미래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KISTI는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공급망 관리시스템과 AI, 빅데이터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객 수요 예측 분야의 운영 단위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IoT와 로봇 기술이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물류배송시스템도 디지털화를 넘어 지능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공급망관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KISTI는 우리나라도 정부차원에서 클라우드 기반 전 공급망 디지털 전환 지원, 국가전략 기술별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생태계 구축, 실시간 자동화 공급망 계획 기술 개발, 공급망 시각화 기술 개발 등 정책적이고 기술적인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