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장, 코로나 침체 뚫고 고공행진중...시장규모 4천억
뮤지컬 시장이 코로나 팬더믹 상황이 끝난 후 급성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뮤지컬 시장은 2010년 150억원 규모에서 2018년에 3,500억원으로 급성장한 후 2022년에는 4,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여년간 시장규모가 매년 128% 성장한 셈이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한때 침체기에 빠졌지만, 코로나 상황이 완화된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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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시장은 지난 2000년 150억원 규모에서 2022년 4,000억원대로 성장 중
최근에도 대작 뮤지컬들이 잇따라 출품되면서 수준 높은 공연 수요에 목말라하던 소비자들을 극장으로 끌어오고 있다.
하지만 뮤지컬 시장의 성장에 비해 주변 여건은 만만치 않다. 뮤지컬 관계자들은 빠른 성장에 비해 표준화된 제작시스템이 부재한데다 합리적인 제작환경 구축이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관객 저변 확대 등 여전히 산적한 과제가 쌓여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뮤지컬 종사단체는 뮤지컬을 단지 기초 예술 보호 차원이 아닌 산업화라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