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가장 유망한 AI 스타트업 50 개 선정
세계적인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AI 50대 기업을 발표했다. 포브스 선정 AI 50대 기업은 기존의 구글이나 MS가 아닌 비상장사 중에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한 것이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유망 AI 스타트업 50'은 Sequoia 및 Meritech Capital과 공동 조사해서 수행한 것이다.
2023년도 유망 AI 스타트업들은 총 272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중 110억달러는 챗GPT 신드롬을 불러모은 오픈AI가 MS로 부터 투자받은 것이다. 이들 유망 50대 AI 스타트업의 국적은 이스라엘 2개회사, 캐나다 2개회사, 영국 2개회사, 일본 1개회사를 제외하곤 대부분 미국계 기업들이다. 편향됐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그만큼 AI 시장에서 미국은 현재도 강하고 미래도 강할 것이란 예측을 하게 된다. 물론 중국 기업들은 빠져 있다. 중국도 미국에 이어 AI 강국이기 때문에 중국 기업을 포함했다면 더욱 치열했을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AI 모델 개발 회사가 가장 많으며, 사이버 어택 탐지, 데이터 라벨, 의료 분야 AI기업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오픈AI와 함께 유망한 AI 모델 개발기업인 Anthropic은 13억달러 펀딩을 받았다. 가장 직원수가 많은 기업은 데이터 스토리지 및 분석 업체인 Databricks로 직원수가 5,000여명에 달한다. 의약분야에서는 Insitro가 7억달러의 펀딩을 받았는데, 2021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직원수가 150명이다. 데이터 라벨링 기업 중 선두주자는 Scale AI란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6억달러 펀딩을 받았으며, 600여명의 직원들 두고 있다. 세일즈 SW 공급기업인 Gong은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5억8400만달러 투자 유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