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시장, 연평균 14.3% 성장해 2032년에 5627억달러 전망
- 시장개요
-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IoT 기술과의 융합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
-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2023년 1,722억 달러에서 연평균 14.3% 성장해 2032년 5,627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
- 특히 북미 시장은 2023년 기준 전체의 43.76%를 차지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 미국의 경우, 전자상거래 확산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힘입어 2032년까지 1,66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
2. 성장요인
- 사이버보안 수요는 단순한 해킹 방지 차원을 넘어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 인프라로 자리매김
-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지능형 위협 탐지 기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아키텍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 특징
3. 산업별 수요
- 산업별 수요를 보면, 금융 부문이 가장 큰 시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는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중심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금융, 의료,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민감 정보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며, 데이터 보안과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가 기업 생존 전략의 핵심 요소로 부상
- 또한 전자상거래 및 스타트업 중심의 **중소기업(SME)**에서도 엔드포인트 보안, 접근 제어 솔루션 등 맞춤형 보안 서비스 도입이 활발
4. 기업 움직임
-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으,ㅁ
- 시스코는 지난해 보안 분석 플랫폼 기업 스플렁크(Splunk)를 280억 달러에 인수하며 클라우드 보안 강화에 나섰고,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도 AI 기반의 보안 기술 투자를 확대
- 이 밖에도 인도, 중국,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정부 주도의 보안 투자 확대와 함께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지역으로 주목
- 유럽과 중동, 남미 역시 데이터 보호법과 정보보안 강화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
5. 향후 전망
- 사이버보안 시장의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는 보안 인력 부족과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 특히 ISC2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조직의 92%가 최소 한 개 부문에서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처럼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사이버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진화와 기업의 전략적 투자 방향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