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분기 글로벌 PC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한 7천만대
올해 3분기 글로벌 PC 판매량이 전년 동기(2022년 3분기) 대비 6.7%감소한 7천25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Canalys에 따르면 올해 들어 PC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현재 추세를 볼 때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즉, PC 시장의 30%가 반도체 시장이란 점을 감안할 때 PC시장 회복은 반도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 PC수요가 전체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 2022년 글로벌 PC 판매량은 전년대비 12.6% 감소했다. 2022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규모는 3,000억달러이며, 이중 1,500억달러가 PC 수요에 기반한다. 실제 전세계 PC 점유율 5위를 기록중인 대만의 PC제조업체 에이서는 올해 390억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기준 벤더별 점유율은 레노버가 23.8%를 점유하고 있으며, HP가 18.1%, 델 17.0%, 애플 12.9%, 에이수스는 7.8%를 점유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HP를 제외하곤 대부분 판매가 줄었는데, 특히 애플은 전년 동기대비 29.1% 감소한 900만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