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산업 역사 속 100대 이벤트

1960년대에 국내에 컴퓨터가 도입된지 어언 60여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국내 디지털 역사 속에 가장 중요한 이벤트들 중 100가지 이슈를 골라 정리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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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산업 100대 이벤트(7)- '1960년대 사무자동화 열풍'

1960년대말 컴퓨터 도입에 도화선을 제공한 것은 사무처리 능률 향상을 위한 사무자동화였다. 일각에서 사무자동화에 편승한 컴퓨터 활용이 차츰 표면화되는 계기를 만들어 놓고 있었던 것이다. 노동력이 풍부하고 값싼 임금의 수작업이 만연해 있던 시기 일이 밀리거나 시급한 경우에는 인해전술로 해치워도 됐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사무자동화에 눈떴다는 것은 경영 혁신이나 업무처리의 구습을 타파하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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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산업 100대 이벤트(5)- '외국 컴퓨터 회사들의 국내 시장 진출'

1960년대 후반 IBM에 이어 후지쯔와 CDC가 국내 들어오며 한국 컴퓨터사는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간다. 국내 컴퓨터 역사에서 이들 외국 컴퓨터 회사들은 큰 역할을 차지한다. 컴퓨터가 원래 외국에서 들여온 제품인데다, 세계 컴퓨터역사 역시 이들 메이커의 기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장 지배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경제기획원에 IBM 1401이 설치된 시기와 때를 같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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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산업 100대 이벤트(4)- '과학기술처 발족'

1966년에서 1967년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본격화된 시점이다. 과학기술진흥법의 모태가 된 과학기술진흥 5개년계획이 수립되는데, 이는 정부가 발표한 첫 과학기술 정책으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경제기획원 주도로 이루어진 일련의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의지는 과학기술처 발족으로 가시화됐다. 과기처 발족은 1965년 5월 박정희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존슨 대통령과 한미 양국 정부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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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산업 100대 이벤트(3)- '국내 컴퓨터 원조 PCS'

국내에 첫 발을 들인 '전자계산조직 도입 1호'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경제기획원의 IBM 1401이 후지쯔의 파콤 222(FACOM 222)를 앞서 시초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1959년과 1961년에 개발된 IBM 1401과 후지쯔의 FACOM 222는 트랜지스터를 주기억장치로 사용하는 2세대 컴퓨터에 해당한다. 그러나 PCS(Punch Card System)를 단순한 통계기구가 아니라, 컴퓨터의 범주에 포함시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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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산업 100대 이벤트(2)- '화마로 사라진 국산 컴퓨터'

한국 컴퓨터사의 뿌리가 이 땅에 근원을 두고 있던 것은 아니다. 과학기술은 미천하고, 제조능력이 없었던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이 컴퓨터를 외국에서 수입해야 했다. 1960년대 남미나 북미, 호주 등으로 이민의 길을 떠날 때 컴퓨터는 거꾸로 이 땅에 이민온 것이다. 컴퓨터 생산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이고 보면 자생력을 키우기란 처음부터 지나친 욕심이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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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산업 역사속 100대 이벤트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토인비는 말했다. 지금 한국을 대표하는 IT산업은 어느날 갑자기 이만큼 성장한 게 아니다. 그것은 과거로부터 끊임없이 선구자들이 그들의 영혼을 투자한 결과물들이 누적된 것이다. 수많은 밤을 세우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현지에서 고생하면서 쌓아온 결과물들이 바로 오늘날 한국의 IT산업 역사를 세우는 초석이 됐다. 초창기 단순 컴퓨터 도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