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원 미들마일 시장놓고 IT업계 본격 경쟁 채비

40조원 미들마일 시장놓고 IT업계 본격 경쟁 채비

KRG

국내 미들마일(중간물류) 시장이 빠르게 디지털화되면서 국내 IT 및 통신업계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미들마일은 판매자와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기업간 거래 운송 구간을 의미한다 미들마일 시장내에서 기업을 잇는 화물 운송중개 플랫폼은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화물 중개와 운송에 필요한 과정을 포괄한다. 현재 B2B 운송 시장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수거하는 단계인 ‘퍼스트 마일’, △판매자로부터 물류센터까지의 운송을 맡는 ‘미들마일’, 최종 고객에게 배송하는 단계인 ‘라스트 마일’ 시장으로 분류되는데, 이동통신 업계는 특히 미들마일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들마일 프로세스 자체가 퍼스트 마일과 라스트 마일에 비해 운송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를 디지털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기준으로 미들마일 시장규모는 37조원에 달한다. 이미 이 시장에 SKT 계열의 티맵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이통사들도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미들마일 시장이 주복다는 이유는 시장규모가 40조원, 2026년까지 100조원까지 성장이 에상되는 대규모 시장인데다, 아직까지 요금 정산 방식이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이를 디지털 전환하기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티맵은 지난 2021년 800억원을 들여 운송 주선업체 와이엘피를 인수한데 이어 데이터 기반 화물 중개 솔루션 '티맵 화물'을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T는 자회사 롤랩이 브로캐리를 출시하면서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데, AI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배송 정보를 제공하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도 화물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화물잇고를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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