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4억원"- 2021년 전통주 시장
주류 시장에서 소주와 맥주가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지역별 전통주들이 틈새를 파고들면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954억6,900만원으로 2020년(635억100만) 대비 50.3%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이전만 하더라도 전통주는 소주와 맥주 틈바구니에서 별다른 경쟁력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술 문화가 다양해지고, 다양한 주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MZ세대들의 잇따른 주류 사회 편입으로 전통주가 새롭게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월평균 주종별 음주 비중에서 전통주는 16.2%였지만 2021년에는 20%로 4%P 증가했다. 향후에도 전통주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인데, 시장성도 충분해 주종의 다양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