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배송로봇 시장, 2030년 400억원 시장

떠오르는 배송로봇 시장, 2030년 400억원 시장

KRG

요즘 심심찮게 우리 주변에 무인 배송로봇이 아파트 단지에 돌아다니면서 택배 물건을 전달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직 활성화됐다고 보기에는 이르지만 이른바 배송 분야에 본격적으로 로봇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LH토지주택연구원에 따르면 택배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물류집합처에 배송하고, 관제시설이 입주민과 통신해 로봇을 통제헤 각 세대별로 지정된 시간에 전달하는 개념이 로봇 배송이라고 정의하고 있네요.

▶ 주목받는 배송 로봇

LH토지주택연구원은 배송로봇 시장이 2021년 181억원에서 2030년에는 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전망이 밝은 편입니다.  글로벌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1년 141억달러에서 2030년이면 230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최근 일부 아파트에서 아파트내 택배 차량 진입을 불허하면서, 이 같은 배송로봇의 쓰임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안전문제를 우려해 택배 차량 진입을 막는 입주민때문에 배송 시스템에 차질이 생겼는데, 이같은 배송로봇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배송로봇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 기술적인 측면외에도 운영면에서나 제도면에서나 여러가지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아파트같은 공동 주택 외에는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우선 배송로봇 시스템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관제시설, 통신망, 충전스테이션 등 인프라를 신설하는 게 우선입니다.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로봇위치 추적 및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며, 데이터 통신 및 처리 시스템, 안전 및 보안 프로토콜,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동 현관 및 엘리베이터 연계 인터페이스 기술과 함께 통신 및 전략 인프라도 필요합니다.

▶ 개인정보보호 등 배송로봇 안전 조치 필요

이외에도 운영상 문제도 존재하며, 제도적인 장치도 필요합니다. 가령 로봇 배송시 데이터 보호나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 개인 동의를 얻는 대신 불빛, 소리, 안내판 등으로 촬용사실을 고지한 후 개인 영상정보를 촬용하도록 하거나 업무 목적 달성에 불필요한 영상은 즉시 삭제하는 조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송로봇을 이용한 택배 물품 배달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요가 늘고 사람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배송로봇의 활용이 어느 지점까지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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