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인프라 시장, 2030년까지 연평균 27% 성장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이 약 798만대,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관련 충전 인프라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세계 충전 인프라 시장은 2021년 145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평균 27% 성장해 1,281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도 충전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데, 정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수는 19만4,000여대로 급속은 2만641대, 완속은 17만3,440대로 조사됐다.
충전 인프라 시장이 이렇게 커지면서 인프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 컨설팅 회사인 삼정KPMG는 충전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최적의 입지를 마련하고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며, 충전관련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정KPMG는 이를 위해선 사람들의 충전소 이용행태와 충전소 위치 지역에 대한 속성 분석, 기업이 해당장소에 충전소를 구축했을 때 본연의 역량을 레버리지 할 수 있는지 등 고객의 Painpoint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