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5월 행정전산망 사업이 부문별로 구분되면서 주전산기 구비 조건이나 확보방안들이 마련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행망 전담기관인 한국데이타통신은 ETRI와 주전산기 개발 방안에 이견을 보인다. 데이콤은 88년까지 행정전산망의 1단계 사업 실시를 위해 외국 기술을 그대로 도입한 다음 점차 국내 기업들에 기술전수를 하겠다는 것이었던 반면 ETRI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국내에서 개발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