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 홈 시장, 2030년까지 연평균 20.1% 성장해 3,382억달러 전망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홈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CAGR) 20.1% 성장해 3,382억8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시장규모는 802억1천만달러이다.
스마트 홈 시장은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 가정마다 홈 오토메이션 도입이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에너지 절감 분위기에 맞춰 에너지 효율적이며, 상호 운용성이 높은 스마트 홈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성장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홈 시장은 속성상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주택 단위별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술 또는 제품으로서 가전제품이 스마트 홈의 핵심 플레이어다. IoT, AI 등 첨단 기술과 결합된 가전 제품이 네트워크로 연결됨으로써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때문에 주요 업체들마다 스마트 홈 시장의 잠재력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표준화, 상호호환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게다가 심각한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효율적인 스마트 홈 기기를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중이다.
특히 전체 시장에서 25%를 차지하는 북미 스마트 홈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270억6천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스마트 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은 애플, 아마존, 존슨콘트롤스, 에머슨 일렉트로닉, GE 등 미국계 기업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의 삼성, 일본의 소니, 프랑스 슈나이더, 영국 센트리카 등이 치열한 시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