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의 필수도구인 Low/No Code 시장, 2024년에 18.9% 성장한 319억달러 전망

DX의 필수도구인 Low/No Code 시장, 2024년에 18.9% 성장한 319억달러 전망

KRG

Low/No Code 시장이 DX의 필수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Low/No Code 시장이 부상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개발인력 부재 영향이 크다. 기업들마다 DX 추진을 위해 조직을 꾸리고 플랜을 세우지만 문제는 이를 지원한 개발인력의 절대 부족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IT업계의 개발자 인력 부족 문제는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SW 개발자 부족인력은 2021년 기준으로 6,160명(부족률 4%)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0년전 2012년(5,462명)과 비교하면 700여명(12.8%) 늘어난 것이다.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심각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5%가 SW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인력난의 원인으로는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연봉'과 '중급 이상 개발자 인력 부족' 등을 꼽혔다. 때문에 Low/No Code는 이같은 인력난을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게다가 Low/No Code는 현업과의 의사소통에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도 배어 있다. 코딩과정을 축소함으로써 비 IT전문가. 즉 현업의 개발 업무를 가능케 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AI가 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Low/No Code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가트너는 글로벌 Low/No Code 시장이 2023년 269억달러에서 2024년에는 19% 성장한 31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IT기업에서 출시한 생성형 AI 기반의 Low/No Code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자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Low/No Code를 활용하는 주 수요층이 전문개발자라는 것. 특히 Low/No Code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은 로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품(LCAP)이다. LCAP는 전문 개발자가 노코드로 제작하는 기업용 비즈니스 앱 개발도구를 의미한다.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파 애니웨어, 애자일포인트 등이 그것이다.

반면 비개발자가 앱을 만드는 시민개발자 자동화 개발플랫폼(CADP)는 LCAP에 비해 시장규모는 1/10 수준으로 아직까지 비 개발자의 Low/No Code 활용은 더딘 편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LCAP 시장 비중은 38.7%이며, 2024년까지 평균 25.0% 성장해 123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CADP 시장은 성장률은 30.5%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겠지만 2024년 시장규모는 12억달러로 전체 Low/No Code 시장의 4%에 그치고 있다.

물론 Low/No Code 가 만능은 아니다. 기업들의 높은 개발 요구에 Low/No Code가 그 수준을 맞추기란 힘들다. 하지만 기업들이 일부 필요한 업무를 웹 또는 앱 형태로 개발하는 사례가 늘면서 Low/No Code 활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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