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1.9%, 2024년 1.7%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1.9%, 2024년 1.7%

KRG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올해 1.9%, 2024년에는 1.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잠재 성장률이 2%대 이하로 떨어지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가 노동, 자본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경제성장률을 의미한다. 때문에 2% 밑으로 하락한다는 것은 한국이 당분간 장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제는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OECD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13년 3.5% 이후 2024년까지 12년 동안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지난 2001년에서 2005년 사이 5.0%에서 5.2%, 2006년에서 2010년 4.1%~4.2%, 2011년에서 2015년 3.1% ~ 3.2%, 2016년 ~ 2020년 2.5% ~2.7%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OECD는 올해 각국의 잠재성장률을 발표했는데, 미국 1.8%, 캐나다 1.6%, 영국 1.2%, 프랑스 1.1%, 독일 0.8%, 이탈리아 0.8%, 일본 0.3% 순이었다.

한편 주요 국제기관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하고 있는데, 피치는 1.2%에서 1.0%로 하향조정했고, IMF 1.4%, OECD 1.5%, 아시아개발은행 1.3%라고 밝혔다. 2024년에는 올해보다 경기 여건이 개선돼 대다수 기관들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대 초반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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