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골프시장 규모 20조6,690억원
우리나라 골프시장규모가 지난 2022년 20조6,69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골프재단이 발간한 한국 골프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골프시장 규모는 2020년 대비 5조8,540억원 성장한 20조6,690억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가 본격 확산된 2020~2022년은 전년 대비 평균 16.2% 성장률을 보이며 팬데믹 이전의 5년 연평균 성장률인 4.9% 대비 가파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백서는 전체 골프산업을 스포츠시장가치망 개념에 기반해 크게 ‘본원시장’과 ‘파생시장’으로 구분했는데, 본원시장은 골프산업 핵심 상품인 골프 경기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벤트 대회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파생시장은 본원시장으로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성되는 연관 시장이다.
2022년 기준 본원시장은 전체 한국 골프시장 규모의 40.4%인 8조3556억원이며, 파생시장은 59.6%인 12조3134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먼저 2022년 기준 본원 시장 내에서는 필드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참여 비이벤트 필드) 거래액이 61.3%인 5조120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스크린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참여 비이벤트 스크린) 거래액이 26.2%인 2조 186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필드골프 본원시장 규모는 2020년 약 3조6760억 원에서 2021년 약 4조6687억원, 2022년 약 5조1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6%, 27%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 성장을 이어갔다.
스크린골프 본원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조5304억 원에서 2021년 약 1조 8143억원, 2022년 약 2조186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 19%, 21% 성장했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성장률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드골프와 스크린골프는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닌 골프시장 전체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생시장 규모는 2020년 약 8조7360억에서 2021년 약 11조1197억, 2022년 약 12조31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기준 용품시장이 파생시장의 81%인 9조9365억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