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분기 외감기업, 매출 5.2% 하락

2023년 3분기 외감기업, 매출 5.2% 하락

KRG

한국은행이 2023년 3분기 외부감사 대상 법인 기업 2만2,962개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매출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2분기 이들 기업의 매출은  4.3% 하락했는데, 3분기에는 5.2%로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5.8% 하락했으며, 중소기업은 2.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조업 하락폭이 컸는데, 제조업은 지난 2분기 6.9% 하락한데 이어 3분기에도 6.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매출 증가율은 3.1% 하락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륭은 4.0%로 나타났다. 매출 1000원중 40원의 이익을 버는 셈이다. 하지만 이 지표도 전분기 4.8%대비 0.8%포인트 하락, 수익성도 나빠졌다. 제조업은 4.0%, 비제조업 4.1%였디. 대기업은 4.1%, 중소기업은 3.9%였다.

다만, 안정성 지표는 다소 호전됐다. 부채비율은 90.2%로 전분기 90.8%보다 소폭 늘었다. 차입금 의존도도 25.9%로 전분기 26.0%보다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은 20.8%에서 21.0%로 늘어난 반면, 비제조업은 33.1%에서 32.9%로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은 나빠졌지만, 안정성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4분기 기업 성과는 소폭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반도체 재고가 소진돼 4분기에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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