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건설수주액 13.5조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3.7% 감소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기성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23년 3월 건설 수주액은 1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3.7% 감소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0.7%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설수주는 신규 수주는 여전히 부진에 빠져있으나 기성(기존에 진행중인 공사)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인 경우 3월 건설수주액은 13조5,000억원으로로 지난 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해 침체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 민간 모두 신규 수주는 침체에 빠졌는데, 민간수주액은 2023년 3월 기준 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7.7% 감소했으며, 공공 수주액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2.5% 하락한 수치이다. 다만, 공공 수주액은 전달에 비해 3.2% 다소 증가했다. 특히 민간부문에서 토목은 전년동월 대비 70.3% 줄었으며, 주택은 33.1% 감소, 비주택 건축은 29.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건설 기성액은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0.8% 증가햇으며,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20.2% 늘어나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민간부문의 증가세가 전체 기성의 확대를 크게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