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글로벌 ICT시장, 전년 대비 5.5% 성장한 4조6,436억달러

시장조사기관 Gartner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ICT 시장은 2022년 대비 5.5% 성장한 4조6,436억달러로 전망된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시장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엔터프라이즈 SW 시장이 12.3%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인데, 특히 클라우드 도입과 기업내 AI 혁신 바람에 힘입어 SW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IT서비스 시장도 전년대비 9.1% 증가한 1조3,641억달러로 전망했는데, IT서비스 지출은 고물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IT인력 부족에 따른 아웃소싱 비용 증가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Commnications 서비스 지출도 3.9% 증가한 1조4,797억달러를 형성할 전망이며, 데이터 센터는 지난 2022년 10.4%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는 3.7%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Devices 영역은 원격 업무 확산으로 2021년도에 활황세를 보였지만, 이후 정점을 올해 -4.6%가 예상된다.

Gartner는 2024 년 글로벌 ICT 지출은 8.6% 성장해 처음으로 5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며,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른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에 SW 시장은 13.1%, IT서비스 시장은 10.2%, Device 시장도 11.0%로 반등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시스템도 전년대비 6.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사진: Pix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