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게임시장, 전년비 11% 감소한 19조8천억

2022년을 정점으로 국내 게임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 시장은 22조2,149억원으로  2021년(20조9,913억원) 대비 5.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2년을 정점으로 국내 게임 시장은 하락세로 접어들어 2023년에는 10.9% 하락한 19조7,9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게임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든 배경으로는 코로나 엔더믹 전환에 따른 재택근무 시간 감소, 대안적 엔터테인먼트 등장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세계 게임 시장도 정체된 모습이다. 2022년 세계 게임 시장은 2,082억4,900만달러로 2021년 대비 0.9% 성장에 그쳤다. 2021년 성장률 5.9%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한편 국내 게임 시장은 전세계 게임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점유율은 11.4%로 중국 26.6%, 미국 19.2%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PC게임은 12.7%를 점유중이다.

권역별 게임 시장 추이를 살펴보면, 아시아 지역은 2021년 45.4%에서 2022년 절반에 육박한 47.8%로 비중이 높아졌으며, 미국 시장은 24.1%에서 24.8%로 증가했다. 하지만 유럽은 2021년 29.1%에서 2022년에는 25.7%로 3.4%P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