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기업들 IT지출 늘릴까? 줄일까?

2023년 국내 기업들 IT지출 늘릴까? 줄일까?

KRG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세계 경제 주도권을 둘러싼 미-중간 패권경쟁과 장기화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등 여러 조건들이 불리하다. 게다가 고금리와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소비심리도 위축되는 형국이다.

그럼에도 또 한편으로는 멈출 수 없는 게 있다. 코로나 팬더믹 상황이란 전무후무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디지털로 재무장하지 않고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팽배해졌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올해 국내외 기업들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 IT 분야 지출을 더욱 늘린다는 소식이다. 우선 글로벌 기업들인 경우 지프데이비스 조사에서도 IT예산을 늘리겠다는 응답률이 절반을 넘어선 52%였다. 줄이겠다는 답변은 6%에 불과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KRG가 국내 기업 200여개를 대상으로 '2023년 IT지출은 전년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늘리겠다'는 응답이 51%, '줄이겠다'는 응답 21%를 압도했다. IT시장에는 분명 청신호이자 희소식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IT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지는 우려스러운 부문이 있다. 국내 기업들은 실적에 굉장히 민감하고, 투자 역시 지난 실적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그럼에도 IT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50%가 넘는다는 조사결과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돼 장기적으로 IT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사진: Pix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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