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규모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3년 해외 직구 규모가 2022년 대비 22% 성장한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국내 소매판매 시장의 1.3% 수준이다. 해외 직구 규모는 지난 2014년 1조6,470억원에서 2020년 4조원을 돌파하더니 올해 6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올 3분기 기준 해외 직구 성장률은 25%인 반면,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 성장률은 8%로 해외 직구 성장세의 기세가 만만찮다. 그간 해외 직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배송시간 및 무료배송, 반품 서비스 등이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