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주목해야 할 ICT이슈

2024년 주목해야 할 ICT이슈

KRG

용의 해 '갑진년'이 밝았다. 올해 역시 전체적인 시장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위기 뒤에 늘 기회는 있는 법이다. ICT 시장을 둘러싼 여러 이슈들이 올해를 관통할 것이다. 개중에는 기존의 이슈들이 주목받겠지만 새로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이슈들도 많다. KRG는 2024년 주목해야 할 ICT 이슈를 정리했다.

  1. 보편화된 AI

AI는 이제 보편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5~40%가까이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다. AI를 통해 기존 일자리들 가운데 새로운 일자리가 등장하고 사라질 것이다. 맥킨지는 AI가 2030년까지 약 1억3,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 전망했다. 기업들의 AI 도입도 확산될 것이다. 이미 전세계 기업 중 50%가 기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기업용 AI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빅테크 기업들도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2.  Cloud 컴퓨팅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인프라

 Cloud 시장은 매년 20~30% 이상 성장할 것이며, 기업들의 전체 IT지출액 가운데 30~40%를 Cloud에 투자할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Hybrid Cloud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실시간 데이터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Real Time Cloud 인프라가 확대될 것이다.  Hybrid와 Multi Cloud를 사용하는 조직은 2024년 85%로 확대될 것이다. 특히 작고 전력효율적인 프로세서, 메모리 효율적 알고리즘 등 엣지 컴퓨팅 활용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3. 양자컴퓨팅 시대, 치열한 선점 경쟁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반도체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원자를 기억소자로 활용, 양자 정보의 기본단위를 큐비트를 정보 단위로 활용하는 차세대 컴퓨팅 모델로서, 양자컴퓨터의 초고속 연산 능력을 활용하면 모든 영역에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 중, 일 등 양자컴퓨팅 시장 주도권을 노린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현재 알려진 투자규모로만 300억달러 이상이다.

4.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Edge Computing

Edge Computing은 데이터 처리를 데이터 소스에 더 가깝게 가져와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응답이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는 AI와 IoT 확산으로 Edge Computing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5. 언제 어디서나, Ambient Computing

Ambient Computing은 사용자가 기기를 인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디지털 행위를 하는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개인화된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스마트홈 등의 기술들은 모두 Ambient Computing을 향해 발전하고 있는 것을 대변한다.

6. 진화하는 사이버 어택, 고도화된 방어능력 구비해야

사이버 공격은 한층 고도화되고 까다롭고 예측 불가능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및 AI 등 신기술 채택에 따른 보안 위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기업들 가운데 48%가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바 있다. 더욱 정교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 네트워크 연계된 시스템 구성으로 IoT에 취약한 기업 조직, 생성형 AI 기술로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 등은 심각한 위협이다. 앞으로 사이버 공격 못잖게 사이버 복원력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사이버 공격을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은 기업의 신뢰도에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7. Green 기술, 보호무역주의를 넘는다

탄소중립, 넷제로 등 친환경 이슈들은 이제 기업의 경영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탄소세, 탄소국경세 등 심지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도 부상중이다. 친환경 이슈들을 ICT로 대응하는 그린 기술들이 올해들어 크게 주목받을 것이다. 탄소포집, 저장 활용 기술(CCUS) 등 신기술 투자는 물론이고 산업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을 데이터화하는 데이터 프레임도 중요한 화두이다.

8. 초자동화로 진화하는 RPA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기업들은 프로세스에 자동화를 통합하고 있다. RPA는 평범하고 반복적인 작업 및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향후 RPA 활용은 산업 특화 솔루션을 내세우면서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이다. 로코드/노코드 기술의 발전, Cloud 기반 등 RPA 활용도를 높이는 인프라가 더욱 발전하면서 기업 전반에 걸쳐 RPA 도입은 봇물을 이를 것이다.

9. 일상을 같이하는 슈퍼앱 전성기

슈퍼앱은 금융이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앱이다. 당근마켓을 포함해 페이스북, 카카오 등도 슈퍼앱이다. 향후 슈퍼앱은 2032년까지 매년 29% 성장해 7천224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뱅킹앱과 슈퍼앱의 전략적 제휴가 확대될 전망이며, 중소기업에서 슈퍼앱 사용이 늘어날 것이다.

10. 영향력 커지는 LCNC(Low Code/No Code) 플랫폼

2025년까지 SW 부문 일자리는 400만개가 부족할 것(IDC)이며, 기업의 37%는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인프라닉스) 개발자 확보의 어려움은  LCNC(Low Code/No Code) 수요를 확대시킬 것이다. 가트너는 LCNC 영향으로 전문개발자보다 시민개발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의 76% 이상은 LCNC를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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