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45% 성장한 1,298억달러 전망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45% 성장한 1,298억달러 전망

KRG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내년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그간의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WSTS는 메모리를 포함한 전체 반도체 시장은 2024년도에 2023년 대비 12.1% 늘어난 5,883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45% 증가한 129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도체 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예측은 무엇보다 반도체 가격의 급격한 상승의 결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모바일 D램 고정거래 가격 상승률이 13~1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PC용 D램 고정거래 가격 상승률도 10월 대비 3.33% 오른 1.55달러로 집계돼 계속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특히 메모리 시장의 성장률이 가파른 것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생산량을 감축하면서 고객사들의 재고량도 덩달아 줄어들었는데, 이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는 내년에는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 또한 생성형 AI 시장이 커지면서 AI반도체 칩 수요가 늘면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것도 고속 성장의 배경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삼성전자 D램 영업이익이 14조~15조원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 영업이익도 8조원을 웃돌 것으로 증권가는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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