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칩 시장, 매년 22% 성장해 2027년 1200억달러 전망
AI반도체 칩 시장이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 AI반도체 칩 시장은 442억달러에서 매년 22.0% 성장해 2027년에는 1,19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반도체 칩은 머신러닝, 딥러닝, 컴퓨터 비전 등과 같은 AI기반 기술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작업에 최적화된 전문 반도체 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AI칩은 기존의 CPU 및 GPU에 비해 AI작업 부하에 대한 처리속도가 빠르고 효율적이다.
두번째는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확장이다.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은 고성능 AI 칩에 대한 필요성을 증가시켰다. 이 칩들은 AI 추론 및 훈련 작업을 가속화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번째는 Edge Computing(에지 컴퓨팅)의 등장이다. AI 연산을 원격 데이터 센터가 아닌 데이터 소스에 가깝게 수행하는 에지 컴퓨팅의 등장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AI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칩들은 IoT 센서, 자율주행차,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자율주행차도 AI반도체 칩 수요를 고조시킨다.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배치는 인식, 의사결정, 제어 등을 AI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복잡한 연산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칩에 대한 수요를 창출한다.
산업자동화(Industry Automation)이다. AI칩은 제조업, 의료, 농업, 물류 등의 산업에서 자동화 및 로봇공학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특화된 기능을 갖춘 AI칩이 필요하여 시장 성장을 견인한다.
AI반도체칩이 갖고 있는 커스터마이징 및 전문화도 수요를 촉발한다. AI 워크로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특화된 AI 칩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고유의 요구사항에 맞춘 커스텀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장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별로 AI반도체 칩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AI 개발에 전략적 우선순위로 집중하고 있고, AI 연구, 개발, 채택을 지원하는 정부의 이니셔티브와 정책이 AI 칩에 대한 수요를 간접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가트너는 생성AI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수요를 주도하며, 고성능 GPU기반 시스템 및 네트워킹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하이퍼스케일러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맞춤형 설계 AI칩의 사용이 증대될 것이라 예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