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 디스플레이 시장, 2032년에 36조원 전망

메타버스 플랫폼의 중요한 장비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nsightSLICE에 따르면 글로벌 AR/VR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2년 13억7,000만달러에서 향후 10년간 매년 34.8%씩 성장해 오는 2032년에 271억7,000만달러(원화 약 36조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고속 성장 배경에는 몰입형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하드웨어 발전 및 여러 산업군에서 AR/VR 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한편 관련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원격근무와 비주얼라이제이션 수요 증가, 이커머스 및 리테일 산업 발달 등이 꼽힌다.

insightSLICE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AR/VR 디스플레이 시장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미 이 시장을 두고 메타와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쟁탈전이 전개될 전망이다.<이미지: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