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 및 데이터플랫폼 시장, 2027년까지 평균 16.5% 성장해 15억달러 전망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는 요즘, ESG 공시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데이터플랫폼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업에서 ESG 데이터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ESRS(유럽 지속가능성 공시)를 준수하기 위한 데이터 포인트가 많게는 1000여건에 달해 내부 소싱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난관이 따르기 때문에 외부의 ESG 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ESG 공시 및 데이터 플랫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Markets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2년 7억달러에서 2027년까지 1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가능 서비스 보다 ESG 디지털 솔루션에 투자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제 3자 기업이 제공하는 ESG 관리솔루션을 채택하는 기업 비율은 91%에 달하며, 상당수 기업들이 ESG 솔루션을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많은 기업들은 기업 내부에서 ESG 데이터를 관리하기 보다 외부의 관련 SW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게 비용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드시 준수해야 할 ESG 데이터를 내부 인력만으로 관리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비용측면에서도 그리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ESG 데이터 플랫폼의 핵심 분야로, PwC컨설팅은 우선 데이터 관리의 중앙화, 데이터 측정 자동화, 데이터 분석을 통한 리스크 파악 및 행동 개선 등 3가지를 들고 있다.
ESG플랫폼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아마존, MS, 구글 등의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ESG 관련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