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dge Computing 시장, 2017년까지 평균 15.7% 성장해 1,113억달러 전망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데이터 처리를 데이터 소스에 더 가깝게 가져와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중앙 데이터 처리 방식인 Cloud 컴퓨팅의 한계를 보완한 컴퓨팅 시스템이다. 컴퓨팅 시스템의 끝단계이자, 단말기에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가 처리된다고 해 엣지 컴퓨팅이라고 불린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중앙에 보내는 대신 네트워크 엣지에서 처리함으로써 기존 Cloud 방식에 비해  더 빠르고 응답이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024년에는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의 발달과  AI 및 IoT 확산 등으로 엣지컴퓨팅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엣지 컴퓨팅은 2024년도에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는데, 이는 엣지 컴퓨팅이 활용되는 지점이 자율주행차는 물론 의료, 제조, 스마트 안전관리,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분야에서는 엣지컴퓨팅을 이용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하고 IoT 분야에서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양을 줄임으로써 비용절감은 물론 IoT 장치의 수명을 연장한다.

특히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를 배포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게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다만, 엣지 컴퓨팅 운영을 위해선 구축 비용이 소요돼 장기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분산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저장 방식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 &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엣지 컴퓨팅 시장은 2022년 536억달러에서 연평균 15.7% 성장해 2027년에 1,11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