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2034년에 7,400억달러 전망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6.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756.9억달러 시장이 2034년에는 7697억달러로 거의 10배 이상 커질 전망입니다. 이같은 전망은 타임스테크가 예측한 자료입니다. 이 기간 동안 복합성장률(CAGR)은 연평균 26.0%입니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아태지역은 전체 시장의 40.4%를 점유하고 있는데,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 역시 2024년 220.6억달러에서 2034년 2조7133억달러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평균 성잘률은 26.2%입니다.

아태지역 중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4년 88억1000만 달러이며, 2025년부터 2034년까지 26.9%의 연평균 성장률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일본 시장은 61.8억달러이며, 한국 시장은 일본보다 큰 70.9억달러로 평가됩니다.

배터리 유형별로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2024년 기준 65.24%의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499억7000만 달러(약 73조 원)에 달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 중에서도 분리막(Seperator) 부문이 32.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차량 유형별로는 상용차 부문이 54.10%, 추진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EV) 부문이 34.64%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별로는 50~110kWh 세그먼트가 32.25%, 재료별로는 망간 부문이 25.90%, 배터리 형태별로는 파우치형이 43.14%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의 50%를 목표로 하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2021년 행정 명령 취소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중단 조치,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최대 관세 강화로 단기 전망이 어둡지만, 장기적 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국가의 제조 역량 확충, 핵심 원자재 확보, 정부의 정책적 지원, 국내 수요 증가, 기술 혁신 등이 성장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