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2028년에 364억달러 전망
챗GPT 열풍으로 촉발된 생성형 AI 시장이 디지털 시장의 판도를 흔들어 놓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지만, 당분간 세계 시장의 메가톤급 이슈로 부각될 것임은 전문가들 사이에도 이론의 여지는 없다.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마케팅 인텔리전스팀에서 특기할만한 동향자료를 내보냈다. S&P가 전세계 기업 중 생성형 AI기술을 보유한 263개사의 현재 매출과 향후 기대 매출 등을 조사했더니 2023년 기준으로 37억36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 대상으로 향후 5년간의 기대 매출을 조사했더니 2028년에만 지금보다 10배 이상 커진 363억5,810만달러로 예상됐다.
이들 기업외에 새롭게 생성형 AI 시장에 참여한 기업들을 고려한다면 2028년경에는 50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문가들의 평가다.
S&P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 시장이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은 고유한 시장특성을 반영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통합의 길을 걸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현재 시중에 많이 보여지는 텍스트 생성기는 예상보다 저렴한 API 비용으로 가장 활성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타트업 출현이 당분간 봇물을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코드 제너레이션 시장은 73%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이미지 생성은 향후 5년간 66%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특히 S&P는 현재 생성형 AI기반 합성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많지 않지만, 이 분야에 유망한 스타트업 출현이 잇따를 것이며, 향후 5년간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