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2036년까지 평균 12% 성장해 1조2580억달러 전망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2036년까지 평균 12% 성장해 1조2580억달러 전망

KRG

시장조사기관 Research Nester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2036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해 1조2,5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Research Nester는 이같은 성장이 자동화 부문 성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제조 영역에서 사물인터넷이 구현되면 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자동차 부문에서 고품질과 높은 정밀도,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첨단 기술 활용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성장에 확실한 촉진제가 될 것이다. 현재 IoT는 제조 영역에서 30% 이상, 물공급(Water Supply)에서 33%, 운송 및 저장영역에서 60% 이상 사용 중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작업 로봇이나, 머신비전(Machine Vision) 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5G기술을 이용해 생산 속도를 높이는 한편 비용 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는 센서와 5G네트워크를 통해 엄청난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5G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비용은 18% 절감되고 생산성은 2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팩토리 산업 중 산업용 로봇 부문은 산업내 로봇 활용이 최적화되면서 2036년에 전체 시장의 42%를 점유할 것이다. 현재 산업현장에서 로봇은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과 연계해 안전을 도모하고 산업재해를 최소화하는 영역까지 아우르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2022년 공장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55만3,052대로 전년대비 5% 성장한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산업 중 자동차 부문은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분야다. 다소의 조정만 요구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대부분의 차량은 동일한 부품과 엔진을 생산하기 때문에 인간의 지능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분야이다. 따라서 설계와 같은 특별한 작업에 인적 자원을 절약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제조부문에 770개의 로봇 유닛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공장에 설치된 로봇 12만대 중, 약 50%인 6만2,000대가 자동차 산업에 설치돼 있다.

지역별로 아태지역은 현재 전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23%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전자, 소비재 제조를 중심으로 시장은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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