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관광 시장규모 37조4천억원

2022년 국내 해양관광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19.5% 성장한 37조4천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연안지역 462개 행정동의 해양관련 업종(숙박, 여가, 오락, 음식, 소매 유통 등)을 분석했더니 2022년 시장규모는 37조4,000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2년 기준 연안 지역 총매출액은 58조200억원으로, 이중 해양관광 시장 비중은 64.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해양관광 시장은 2018년 29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는데, 4년간 총 8조원 가량 매출이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시장규모가 5조7,200억원으로 가장 컸고, 경남 5조2,700억원, 전남 4조9,10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3개 지역을 포함한 남해얀 해양관광 시장규모는 15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2.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업종이 20조원으로 전체 54.2%를 차지했고, 소매, 유통, 숙박 외 여가 오락, 숙박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30, 40대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5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