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시장은 해외와 달리 Captive Market이란 독특한 개념이 있다.  Captive Market은 쉽게 말해 그룹내 IT자회사가 그룹 계열사들의 IT시스템 구매에서 부터 운용까지 관여하는 시장을 말한다. 내부자 거래에 대한 공정위의 압박이 심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룹내 계열사의 IT운영 및 관리(SM)는 IT 자회사가 전담한다. 가령, 삼성 그룹의 IT시스템 운용 전반을 삼성SDS가 전담하거나, LG그룹 계열사 IT업무를 LGCNS가 전담하는 시장을 흔히 Captive Market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