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밀키트 시장, 2027년에 6600억원 전망
간편 조리세트인 밀키트 시장이 1인 가구 확대, 저출산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9명은 밀키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성장치는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국내 식음료 시장에서 밀키트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밀키트 시장은 2019년 1,07억원에서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2022년 3,766억원으로 커졌다. 코로나 상황에서 밀키트의 효용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해 2025년에는 5,260억원, 2027년에는 6,601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밀키트는 당초 20, 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연령층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으며, 밀키트 종류도 더욱 넓어지는 추세이다. 더욱이 최근에 푸드테크가 접목되면서 밀키트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통기한 문제를 해결한 콜드체인 저장기술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소비 트렌드에서도 소용량과 친환경에 얼마나 부합하는냐도 성장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포장기술, 식재료, 유기농산물 등이 향후 밀키트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