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SP 시장, 2026년까지 평균 15.3% 성장해 12조원 전망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시장을 두고 국내외 클라우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MSP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원활하게 도입하고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미 국내에는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 등 전문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SDS, LGCNS 등 국내 IT서비스 업계들이 MSP 시장 공략에 분주한 모습이다. 또한 GS네오텍, 메타넷티 등의 기업들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최근들어 MSP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바로 SKT가 MSP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2027년까지 국내 TOP 3 MSP 벤더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T의 지난해 MSP 매출은 1300억원이며, 올해는 2,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SKT는 AWS와의 전략적 제휴, 5G와의 연계 등을 통해 MSP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SKT의 MSP 점유율은 8번째 순위로 알려져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MSP 시장은 2026년까지 매년 21.2% 성장해 1,00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 MSP 시자이도 매년 15.3% 성장해 2026년에는 12조원 시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현재 국내 MSP 시장은 7조2,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