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 2023년 전략적 IT투자 우선 순위

KRG가 매출 2천억원 이상 국내 기업들의 '2023년 전략적 IT투자 우선 순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이 꼽혔다.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이 국내 기업들의 최우선 IT이슈임을 확인할 수 있다.

2순위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며, 3 순위는 카카오 사태 등의 여파로 데이터 센터 및 보안시스템 등 시스템 안전 부문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3순위는 디지털 비즈니스 활성화가 선정됐으며, 4순위는 내부 업무 디지털 프로세스화를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외 5 순위로는 메타버스 및 AI 등 신기술 도입 등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구축과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의 효율적 대응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우선 순위는 보안 분야가 선정됐다. 최근 기업내 보안을 둘러싼 외부 해커들의 침입이 빈번하고 보안사고가 급증하면서 기업들마다 보안에 가장 역점을 두는 것으로 해석된다.

BI/데이터 분석도 55%의 기업들이 우선 순위로 꼽고 있는데, IoT와 연결된 장비나 기기를 비롯해 마케팅 데이터, 고객 데이터 등 기업 내외부에서 다양하게 생성되는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장기적인 기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도 50%의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32%의 기업들은 AI를 꼽고 있다. 이밖에 24%의 기업들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초자동화(Hyper Automation)을 전략적 투자 우선 순위로 선정했다.<사진: Pixbay>